지난해 8월 자연녹지내의 할인점 개설이 허용된 이래 처음으로 충북
청주시 흥덕구 미평동 자연녹지내에 할인점이 들어선다.

신세계백화점은 9일 매장면적 2천7백평의 E마트 청주점을 착공, 내년 6월에
문을 연다고 밝혔다.

부지 3천평에 연면적 6천6백평 지하 3층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질 E마트
청주점은 이 지역 첫 할인점으로 도심에서 약 4km 떨어져 있다.

현재 자연녹지내 할인점은 할인점 반경 1km 이내에 매장면적 30평방m
이상의 도소매점포가 10개이상일 경우 점주 과반수동의를 얻어야 하며
부지면적(3천평), 건폐율(20%), 용적률(1백%)의 규정을 충족시켜야 허용된다.

< 강창동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