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개발된 우수 기계류 부품 소재를 대상으로 "세계우수자본재
지정사업"이 펼쳐진다.

중소기업청산하 국립기술품질원(원장 이승배)은 국내에서 개발된 자본
재중 세계적으로 우위가능성이 있는 품목을 발굴 지원 육성하는 "세계
우수자본재지정사업"의 시행세칙을 마련,5월부터 실시에 들어갔다고 6일
발표했다.

소수정예 자본재에 대한 특별지원을 통해 세계시장에서 자본재산업의
우위를 확보해나가기위해 이 사업을 실시케됐다고 국립기술품질원측은
설명했다.

"세계 우수자본재"는 국립기술품질원내에 산학연관등 각계전문가로
구성된 세계우수자본재지정위원회에서 선정되며 세부적인 심의는 산학
연관 전문가와 국립기술품질원직원들로 구성된 실무위원회에서 이루어
지게된다.

세계우수자본재로 선정된 품목및 업체에 대해서는 기술신용보증기금등의
신용보증,시제품개발자금,산업기반자금,외화대출등 국산기계류 구입자금융
자,기계공제조합의 기계류하자보증,정부및 공공투자기관의 우선구매등의
특혜가 주어진다.

또 창업지원기금융자,기술지도,중소기업구조개선사업지원,국민은행의
운영자금지원,기술원설비이용수수료면제,자본재관련 유공자포상등의
혜택도 받을 수있게 된다.

국립기술품질원은 올해부터 오는 2001년까지 5년간 20개품목씩 1백개
품목을 발굴 지원해 세계최고자본재로 육성할 방침이다.

<신재섭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