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기전(대표 엄기화)이 세정력과 건조력이 뛰어난 문형 자동세차기를
개발했다.

이회사는 자동세차기의 제품이미지 및 성능향상을 위해 8개월간 5억원을
들여 기존 모델을 개선한 신제품(칼모II)을 개발, 다음달부터 판매에
들어간다고 1일 발표했다.

이제품은 외관이 수려하고 세정력이 우수하며 국내 처음으로 고압분사
시스템이나 브러시타입의 바퀴세척장치를 모두 옵션으로 장착할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또 완전 무접촉 수직제어 건조시스템을 채택해 건조력을 향상시켰고 세제
원액을 컴퓨터가 자동으로 희석시키는 세제 자동희석공급장치를 기본 사양
으로 장착했다.

회사측은 올해 모두 3백대(2백억원)의 자동세차기를 판매, 국내 시장점유율
을 지난해의 30%에서 40%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문병환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