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우콤의 PC통신 서비스인 나우누리가 인터넷 팩스, 가상 인트라넷,
무선PC통신 등의 신규 서비스에 나선다.

나우콤은 30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97년 중반기 서비스 계획"을
발표했다.

이 회사는 이에따라 미국 팩스SAV사 및 국내 리오테크와 손잡고 오는
6월부터 국내 최초로 PC통신과 인터넷에서 동시에 사용 가능한 인터넷
팩스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8월과 9월에는 인터넷에서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분야별 또는
주제어별로 손쉽게 검색해볼 수있는 "인터넷 검색 서비스"와 화이트 보드및
다자간 문자채팅 기능을 지원하는 "온라인 교육 서비스"에도 나설 방침이다.

이와함께 <>기업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인트라넷 환경을 제공하는 나우
비즈니스 프라자 <>무선모뎀으로 나우누리에 접속해 각종 서비스를 이용할수
있는 무선 PC통신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나우콤은 이날 웹브라우저(웹검색용 프로그램)를 완전 통합, 일반통신
환경에서 메뉴 이동하듯 인터넷에 접속할수 있는 윈도95 전용 애뮬레이터인
"나우로 웹프리"를 발표했다.

이 회사는 오는 3일부터 나우누리 가입자를 대상으로 나우로 웹프리의
무료 배포에 나설 예정이다.

<유병연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