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미디어(대표 유환기)는 CD-R(Compact Disc Recodable ) 양산체제를
갖추고 5월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간다고 29일 밝혔다.

이에따라 이회사는 연간 2백40만장의 CD-R디스크를 생산,이미 확보한 해
외바이어를 통해 적극적인 수출을 모색하는 한편 수입에만 의존하고 있는
국내시장도 본격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CD-R디스크는 1회의 기록과 반복재생이 가능한 저장용량 6백50MB급 광디
스크로,플라스틱기판과 반사막 사이에 기록층이 있다는 점에서 읽기전용인
기존의 CD롬과 구별된다.

또 멀티미디어 프로그램 확산과 함께 CD-R라이터의 가격이 하락하면서
전세계적으로 보급이 빠르게 늘고있는 기록매체로 꼽힌다.

< 김수언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