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맥주는 5월1일부터 병마개와 병모양을 새로 만든 프리미엄맥주 "카프리"를
시판한다.

새로 나온 카프리는 병마개가 손으로 돌려 딸수 있는 트위스트캡(Twist Cap)
이며 병디자인은 목이 긴 롱넥(Long Neck) 스타일이다.

OB맥주가 이처럼 카프리 모양을 바꾼 것은 고급이미지를 극대화하고 소비자
들이 간편하게 마실수 있게 하기 위한 것이다.

OB맥주는 트위스트캡과 롱넥병 사용을 계기로 "눈으로 마시는 맥주"라는
카프리의 컨셉을 더욱 강조할 계획이다.

맥주업계는 카프리맥주의 트위스트캡 사용으로 우리나라에서도 본격적인
감각맥주시대가 개막됐으며 수입맥주와의 경쟁력도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 서명림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