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인점을 찾는 고객 10명중 8명은 "대량구입으로 인한 비경제성"을 할인
점 이용시 가장 큰 불편사항으로 여기고 있다.

또 고객10명중 7명은 많은 양을 구매하기위해 자가용을 가지고 가야하는
점을 불편한 점으로 꼽았다.

이같은 사실은 한국소비자연맹이 최근 일산 분당신도시 주민 5백73명을
대상으로 "가격할인점에 대한 소비자 소비행동및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나타났다.

응답자들은 세번째 불편사항으로 가입비가 부담이 된다는 점(64%)을 들었
다.

현재 할인점중킴스클럽과 프라이스클럽이 3만원으로 가장 많은 가입비를
받고있다.

이밖에 응답자들은 가격은 싸지만 원하는 제품을 갖추고 있지 않을때가
많다는 점(53.1%)을 불편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 안상욱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