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그룹이 종금 보험 등으로부터 차입한 제2금융권 여신이 은행권 여신보다
훨씬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21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렌탈 리스 상호신용금고 등을 제외한 금융권의
진로그룹 총여신은 3조6천7백10억원이며 이중지보(5천8백66억원)를 제외한
순여신은 3조8백44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종금사와 보험사의 여신이 1조7천9백2억원으로 은행권의 1조2천22억원
을 크게 상회하고 있으며 회사채 발행규모는 6천7백86억원인 것으로
드러났다.

< 장한영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