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데이타시스템(대표 전상호)이 지리정보시스템(GIS)사업에 진출한다.

이 회사는 국가공공분야및 지방자치단체의 도시정보시스템,시설물관리
시스템,도면관리시스템등 GIS사업관련 전분야에 진출한다고 16일 공식 발표
했다.

21세기 GIS시장의 선두주자로 발돋움하겠다는 전략을 세운 이 회사는 이
를위해 올초부터 공공사업본부내에 GIS사업부를 발족시켜 영업및 기술개
발을 위한 인력을 확보를 끝내고 현재 다양한 GIS기술 확보에 주력하고 있
다.

회사관계자는 앞으로 사업계획과 관련,우선 그룹내 시설물관리시스템
(FMIS)구축을 위해 농심 안양사업장의 각 시설물 도면자료와 비도형자료를
데이터베이스화하여 관리키로 했다고 밝혔다.

또 보수대상 시설물에 대한 조회,상하수도 가스관등 지하매설물,전기배선
시설등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설물관리시스템을 구축은 물론 자
동화설비와 원격감시제어설비등을 포함하는 통합GIS시스템을 구축할 계획
을 세웠다고 말했다.

한편 농심데이터시스템은 기본 GIS툴로 호주 제니스사의 "GenaMap"을 선
정해 사용할 예정이다.

<한우덕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