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경리부서가 온종일 걸려 해결해야 회계업무를 단 3분만에
처리해주는 첨단회계시스템인 "엑팀스(ActIMS)"가 새로 나왔다.

이스턴컨설팅이 개발하고 한국생산성본부가 보급에 나선 이 시스템은
회계업무에 많은 인원이 매달리지 않아도 세무회계처리는 물론 경영분석까지
단숨에처리해준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이 회사는 회계분야의 CALS(광속정보처리)시스템인 이 회계프로그램을
소프트웨어패키지로 만들어 전국의 기업에 보급키로 했다.

현재의 일반회계는 월별 또는 연도별로 손익및 자금회전등을 분석하지만
이번에 개발된 시스템은 오늘 현재의 손익상태나 잔고 자금사정등을
현장에서 파악할 수 있다.

따라서 회계분석을 위해 마감시간까지 또는 월말까지 기다릴 필요가
없는데다 경리사원이 없더라도 사장이 직접 회사의 자금상태를 점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회계정보처리기법은 복식부기를 활용하지 않은 벤처시스템으로
주문이나 판매액을 입력하면 자동으로 모든 비용처리까지 계산해줘
기업의 원가절감에도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이 회사측은 "이 프로그램은 회계를 모르는 사람이라도 금액만
입력하면 자동으로 분개 결산 전표출력이이뤄지며 세무및 자금분야에선
극비처리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이 소프트웨어는 회계분야에서 국내처음으로 특허를 획득했으며
미국특허도 출원중이다.

한국생산성본부는 본부안에 회계시스템센터를 별도로 설치, 이 시스템의
보급에 적극 나섰다.

문의 556-1444.

<이치구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