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ECO 97 전시회 마지막 날인 15일 KOEX 회의실에서는 정보통신 관련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 인터넷 비즈니스및 ERP(전사적 자원관리)에 관한
세미나가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세미나의 주요 내용을 요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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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자상거래 에이전트 기술 ]

이웅규 < KAIST 연구원 >

전자상거래(EC)의 특징은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들어가는 기존 상거래와
달리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상거래 과정의 자동화를 이룰수 있게 한다는
점이다.

따라서 소액거래는 물론 경쟁계약 같이 복잡한 과정이 요구되는 계약유형
에도 적용할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계약과정에 참여하는 당사자들, 즉 판매자와 구매자 스스로
의 의사결정 능력은 물론 다른 에이전트와의 통신이 가능한 지능형
에이전트 기능을 갖춰야 한다.

현재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연구중인 "UNIK-AGENT"는 이런 경쟁계약
과정을 지원할수 있는 지능형 에이전트 개발을 위한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고객 이에전트및 상인 에이전트간에 교환되는 메시지의
구조를 연구하게 된다.

이 연구가 완성되면 국내에서도 대규모 전자상거래를 실현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