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이 국내 은행으로서는 처음으로 세계 주요은행들의 모임인 IMC에
회원으로 가입했다.

외환은행은 우리나라의 OECD(경제개발협력기구) 가입이 확정된 작년 11월말
IMC가 가입초청을 보내와 이를 수락, IMC 가입이 이뤄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IMC는 50년대초 미국은행들의 국제적 위상제고를 위해 ABA(미국은행협회)
주창으로 발족한후 지난 71년 현재 형태의 연차총회(컨퍼런스)를 운영해오고
있다.

현재 IMC는 미국의 24개 은행과 기타 주요국의 77개 은행으로 구성돼 있으며
회원은행들간 유대강화와 주요국가 중앙은행장들의 교류기회로 활용되고
있다.

IMC의 올해 연차총회는 6월1일부터 4일간 스위스에서 개최된다.

< 이성태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