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기계는 지난 95년부터 2년간 15억원을 투자, 컴퓨터수치제어 장치를
갖춘 선반과 밀링 4개 기종을 개발, 이달부터 해외에 수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선반은 개당 4천만~5천만원대의 모델로 설치면적과
제품크기를 소형화시킨게 특징이다.

또 밀링도 무인자동운전이 가능토록 첨단화했으며 이송속도를 4배
향상시켜 제작기간을 크게 단축시켰다.

이들 제품은 지난달 유럽과 미국업체로부터 30여대 수주받는등
국제시장에서 반응이 좋아 올해 목표인 공작기계 2백억원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두산기계는 기대하고 있다.

< 노혜령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