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칩 제조업체인 미국 AMD사가 6일 발표한 제6세대 CPU(중앙처리장치)
"AMD-K6 MMX 프로세서".

1백66MHz 2백MHz 2백33MHz 등 3개 모델로 발표된 이 칩은 인텔의 MMX 기술을
구현, 그래픽이나 통신 등 각종 멀티미디어 지원기능이 뛰어날뿐 아니라
"소켓7" 방식을 채택해 다른 PC 기종과의 호환성도 극대화시켰다.

AMD코리아는 이 제품을 인텔의 펜티엄 칩(펜티엄 프로칩에 MMX 기술을
구현한 제품으로 내달 발표 예정)보다 10%이상 싼 가격으로 시장에 먼저
공급, 6세대 MMX 칩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

국내 공급가격은 1백66MHz 2백MHz 2백33MHz가 1천개당 각각 2백44, 3백49,
4백69달러.

< 박수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