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그룹은 3일 임원급 21명을 포함, 전체 직원의 15%인 5백명을 승진
시키는 내용의 대규모 인사를 단행했다.

신원은 이번 인사에 대해 "불황에 대한 정면대응 전략의 하나로 직원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해 이번 승진인사를 실시했다"며 "어려운 시기를
적극적으로 헤쳐 나가기 위해서는 조직의 허리가 튼튼해야 한다는 판단아래
특히 부.차장급을 집중 승진시켰다"고 설명했다.

신원은 이와함께 내실경영을 다지기 위해 "회사를 내집같이"라는 경비절감
캠페인을 실시, 이달중 계열사별로 결의대회를 가질 계획이다.

주요 인사내용은다음과 같다.

<> 전무이사 <>

<>신원 피혁사업본부장 김명복
<>신원창업투자 유길록
<>광명전기관리본부장 이동봉

<> 상무이사 <>

<>신원JMC 공장관리담당 정해표
<>신원화학 생산담당 윤수상

<노혜령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