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환경친화형 모니터 "싱크마스터(SyncMaster)"를 내놨다.

이 회사는 가장 강력한 전자파및 환경보호기준인 "TCO 95 규격"을
만족하는 싱크마스터시리즈를 출시한다고 3일 발표했다.

15인치와 17인치가 우선 선보인 이 제품은 브라운관 표면에 다층
코팅막을 입혀 보안경이 필요없도록 전자파를 대폭 줄였다.

회사관계자는 "또렷한 초점을 만들어내는 초정밀 전자총을 채택하고
차원 그래픽화면에서 깜빡임 현상을 없애기 위해 초당 1백60번 화면을
주사하는등 화질도 대폭 개선했다"고 밝혔다.

도트피치및 최대해상도는 15인치가 0.28mm와 1천2백80x1천24이며,
17인치는 0.26mm와 1천6백 x 1천2백이다.

가격(부가세 포함)은 15인치 44만원, 17인치 90만2천원.

< 김수언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