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생명이 1일 광주시 서구 양동 신축 사옥에서 입주식을 가졌다.

지난 91년 4월 착공된 금호생명 신사옥은 서울 이남에서는 최고층
인텔리전트 빌딩으로 시공과정때 특수건설공법인 TOP-DOWN 방식의
지하터파기 공법을 광주지역에 최초로 도입, 화제가 되기도 했다.

지상 30층, 지하 6층, 연면적 2만5천평, 높이 1백30m 규모의 이 빌딩은
1층에 로비 은행 항공여행사를 두고 2층부터는 각종 사무실이 들어서며
30층에는 3백석 규모의 대강당을 마련, 각종 문화예술의 장으로 이용하게
된다.

< 광주=최수용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