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이 4억2천만달러를 들여 호주에서 추진하는 아연제련소 건설사업에
외환은행과 장기신용은행이 프로젝트파이낸스 주간사 자격을 획득했다.

외환은행은 28일 아연제련소 사업에 상업은행 베이스로 조달되는 2억2천5백
만달러중 미국 씨티은행 독일 드레스드너은행과 함께 각각 7천5백만달러씩에
대한 금융주선은행으로 선정됐됐다고 밝혔다.

외환은행은 크레디리요네(프랑스) 도이체방크(독일) 국립호주은행 커먼웰스
뱅크(호주) 등 선진국 은행들과 치열한 경합을 벌인 끝에 이번 파이낸스의
주간사 자격(맨데이트)을 따냈다.

이에 앞서 장기신용은행은 고려아연이 보증키로 한 1억2천만달러의 주간사로
선정돼 소요자금을 주선중에 있다.

< 이성태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