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고형 할인매장 카테고리킬러등 할인신업태는 앞으로도 연평균 30%이상의
고속성장을 지속, 2003년에는 유통업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1.3%에
이를 전망이다.

반면 재래시장및 소형점포는 갈수록 위축돼 비중이 현재 80%에서
2003년에는 70%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분석됐다.

삼성경제연구소가 경제성장률과 과거 유통업태별 판매액추이를 토대로
작성한 "유통업태별 판매액전망"에 따르면 할인신업태(창고형 할인매장및
카테고리킬러포함)를 통한 판매액은 지난해 1조2천억원에 그쳤으나 향후
연평균 30% 이상씩 성장, 2003년에는 21조원(96년 1조2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라이프스타일의 변화에 따라 통신판매 TV홈쇼핑 인테넷쇼핑등 무점포
판매도 고속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90년대들어 20%이상의 성장세를 유지했던 백화점은 연평균 13%정도로
성장률이 낮아져 소매판매에서 차지하는 점유율도 2003년 16.9%로 지난해
보다 2.7% 포인트 높아지는데 그칠 것으로 분석됐다.

< 손성태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