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서비스의 경쟁시대다.

"고객감동"을 위해서는 서비스도 상품과 같은 다양화, 차별화가 필요하며,
철저한 관리가 이뤄져야 한다.

특히 보험과 같은 무형의 상품은 서비스와 함께 판매해야 고객이 만족한다.

이에 따라 교보생명에서는 본사를 비롯한 전국 10개 지역의 병원과 계약을
맺어 의료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계약자들이 살고 있는 병원에 가서 무료건강
검진을 받을수 있게 했다.

또한 전국 8개 총국에 고객상담실을 설치하여 현지에서 신속하게 민원처리를
하는 한편, 중소기업대출 전담팀을 두어 현지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포장이사 할인서비스나 꽃배달서비스도 마찬가지로 전국 어디서나 가능하다.

고객감동을 목표로 고객과 회사가 만나는 접점인 현장의 서비스수준을 높여
가고 있는 것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