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소득이 4억원을 넘는 첫 보험설계사가 탄생했다.

주인공은 동아생명의 이명혜(55) 조직장.

그녀는 지난해 4억1천6백만원을 벌어 45만 보험설계사의 여왕자리에 올랐다.

그동안에는 삼성생명 신정재씨(42)의 3억4천9백만원이 1위였다.

지난 84년 여고동창생의 권유로 생활설계사로 첫발을 내디딘 이후 10여년만
인 지난 95년 업계 3위의 소득을 올렸던 이조직장은 내달 3일 워커힐호텔에서
열리는 동아생명 연도대상 시상식에서 여왕상을 받을 예정이다.

"한명의 고객이라도 상대의 심경을 헤아려 필요한 상품을 선정, 철저한
재테크 설계위주로 영업전략을 편것이 고액계약자들의 신뢰를 샀던 것같다"고
소감을 피력.

< 문희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