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는 모바일 여권 플랫폼 기업 로드시스템과 함께 외국인 관광객에 특화된 '트립패스 카드' 및 '트립패스 QR결제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트립패스 카드는 로드시스템이 제공하는 외국인 관광객 대상의 관광·금융 플랫폼 '트립패스(Trip.PASS)' 앱에서 충전한 잔액 한도 내 이용 가능한 카드로, BC카드 모든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 카드를 이용하는 외국인은 본국에서 발급받은 카드로 별도 수수료 없이 잔액을 충전하고, 결제금액의 1% 페이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BC카드는 업계 최초로 선보인 국제결제표준(EMV) 규격 QR결제 서비스로 외국인 관광객이 실물카드를 구매하지 않고도 트립패스 앱을 통해 간편결제가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연합뉴스
한국수출입은행은 지난 18일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전략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수출입은행은 2024~2026년 EDCF 중기운용방향과 제도개선 내용, 올해 사업 발주계획 등을 유관기관 관계자들에게 설명했다. 이 중 EDCF 중기운용방향에는 크게 증가한 공적개발원조(ODA) 예산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질적 고도화 방안과 함께 대형 랜드마크 사업 발굴, 지원 모델 다변화 등의 추진과제가 담겼다. 수출입은행은 또 기업들이 EDCF 사업 참여를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총 85건의 발주 예정 사업 목록, 입찰 시기와 절차 등도 안내했다. 황기연 수출입은행 상임이사는 "정부의 ODA 확대 정책을 적극 이행해 우리 기업들이 개발도상국 인프라 시장에 원활히 진출하기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19일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상장지수펀드(ETF)' 총보수를 연 0.08%로 인하한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운용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해당 ETF의 총보수를 기존의 연 0.29%에서 0.08%로 내린다며 이는 국내 상장된 리츠 ETF 중 최저 수준이라고 전했다. 해당 ETF는 지난 2019년 7월 상장한 국내 최초 리츠 ETF로 맥쿼리인프라, SK리츠 등 국내 상장된 우량한 리츠에 선별 투자하는 상품이다. 현재 국내 최대 규모 리츠 ETF로 전날 종가 기준 순자산 규모는 3천784억원으로 집계됐고, 최근 1년간 개인 투자자 순매수 규모는 1천억원을 돌파한 상태다. 미래에셋운용 관계자는 "미국 기준금리 인하가 예상되며 실물 부동산대출 금리가 하락 안정화되고 있어 지난해와 달리 리츠시장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되고 있다"며 "해당 ETF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해 총보수 인하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