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산업부는 올해 산업기반기금 지원액을 3천2백11억원으로 확정했다.

18일 통산부에 따르면 올해 산업기반기금의 지원규모는 세계무역기구(WTO)
등 국제규범에서 금지보조금으로 분류하고 있는 중소기업 기반조성 사업이
폐지돼 작년의 4천4백34억원보다 대폭 줄었으나 환경친화적 산업기반 조성
사업 등 신규사업이 추가됐다.

분야별로는 경쟁력약화 산업의 합리화투자 유도 및 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생산성향상 및 고부가가치화 사업에 1천7백65억원, 물류 인프라 구축
등을 위한 유통합리화 사업에 8백14억원이 각각 지원된다.

또 환경설비 및 청정생산설비 투자, 환경설비산업 육성 등 환경친화적
산업기반조성사업에 4백52억원, 산업정보화 추진과 제조업 및 서비스산업의
상호 연계발전을 위한 제조업지원 기반구축 사업에 1백80억원이 각각 지원
된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