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위전문생산업체인 하나로(대표 이원영)는 최근 종이를 자르면 톱니모양
파도모양 등 8가지의 다양한 형태가 나타나는 모양가위를 개발, 본격 시판에
나섰다.

이 회사가 1년6개월간의 연구끝에 내놓은 이 가위는 기존의 모양가위(일명
핑킹가위)와 달리 몸체와 날부분을 따로 분리할수 있는 착탈식으로 돼 있어
원하는 모양의 날만 끼워서 사용할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이 회사 이사장은 "이 가위는 유치원이나 초등학교 학생들의 종이접기
오리기 등의 시간에 유용하게 사용할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기존 제품에
비해 크기가 작고 휴대가 간편해 여러가지로 편리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날을 몸체속으로 접어 넣을수 있는 입출식가위도 개발, 시판할
계획이다.

< 김재창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