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자재제조업체인 원우아스콘(대표 임원준)이 내진설계부문에서 세계
최고수준인 일본으로부터 기술을 도입,고강도.내지진 콘크리트개발에 나선
다.

이 회사는 일본 2위의 제지업체인 일본제지 부설 콘크리트 기술연구소와
앞으로 5년동안 기술제휴, 당 6백 의 무게에 견딜수 있는 고강도및 내지진
콘크리트제조기술을 개발키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원우아스콘은 또 빌딩의 고층화추세에 발맞춰 콘크리트의 강도를 높게 유
지하면서도 고층으로 신속히 운반할수 있는 유동화콘크리트도 함께 개발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이를위해 경기도 화성군 남양면에 대지 2천5백평 건평 1백50
평의 연구소를 최근 설립,기술개발에 들어간데 이어 앞으로 양사 연구원
들의 상호교류와 연수교육등을 실시할 방침이다.

이회사는 이와함께 남양면 부지내에 건평 1백30평의 공장을 신축,일본제
지자회사인 산프로사로부터 들여온 혼화제를 이용,지난 10일부터 콘크리트
강도를 높이는 첨가제인 감수제를 하루 30t씩 생산하기 시작했다.

< 이창호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