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그룹의 박용오회장이 13일로 취임 1백일을 맞았다.

"공격경영"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창업 2세기 두산호를 출범시킨
박회장은그동안 대대적인 그룹 리스트럭처링을 통해 96년 매출을
9.6% 늘리고 손익부문도 24%개선하는등 두산호의 대변신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

이 과정에서 수익성이 없는 사업은 과감히 정리하고 유사 업종간
계열사를 통폐합하는등 그룹의 경영체질을 성장위주에서 수익성
중심으로 전환하는 작업을 활발히 추진했다.

<노혜령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