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면 내년중 은행과 보험회사간 자금결제가 자동이체 될수 있는 길이
열린다.

보험감독원은 11일 금융정보화추진 보험소위원회 회의를 열어 보험정보화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은행공동망및 신용정보망에 보험업계가 공동 참여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키로했다.

보감원은 또 감독원과 협회 등 유관기관에 대한 보험회사의 자료제출로 인한
인력낭비를 줄이기 위해 연내에 보험통계 공동이용시스템을 구축, 보험회사
경영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키로 했다.

보감원은 이밖에 보험회사의 불량계약내용을 온라인 데이터베이스로 통합
관리, 부실계약을 방지하고 고객이 PC를 통해 원하는 상품을 선택할수 있도록
가상점포및 전자상거래를 도입키로 했다.

보감원은 이번주내에 감독원 생.손보협회 업계 등의 실무자들이 참여하는
보험정보화 장기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작업반을 구성, 오는 9월까지 구체적인
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다.

<문희수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