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래드가 외국광고회사들을 누르고 대우자동차의 해외광고권을 획득했다.
해태그룹계열 광고회사인 코래드는 (주)대우의 자동차수출팀이 실시한 전세
계 경쟁프리젠테이션(광고시안설명회)에서 독일의 폰만스타인과 영국의 덕워
스등 쟁쟁한 외국광고업체들을 제치고 대우자동차의 글로벌광고회사로 선정
됐다고 9일 밝혔다.

대우자동차의 글로벌광고회사로 코래드가 뽑힘에 따라 국내광고업계의 크리
에이티브가 세계광고시장에 선보일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마련하게 됐다.

코래드측은 "미국의 브랜드가 세계에 널리 알려지게 된것은 미국기업이 미
국광고회사와 함께 해외시장에 진출, 공동으로 마케팅을 전개한 덕분"이라며
"대우자동차뿐만 아니라 대우의 세계경영을 전세계에 효과적으로 알려 나가
겠다"고 밝혔다. < 이정훈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