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 운송을 맡긴 고객들이 현재의 운송상태를 언제라도 체크해 볼수
있는 특송정보시스템이 국내 최초로 도입된다.

신원그룹의 정보통신계열사인 (주)신원 I&C는 대한통운으로부터 특송정보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수주받아 개발에 착수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화물 위탁 고객이 인터넷이나 자동응답 전화서비스를 이용해
자신의 화물이 <>어떤 방법으로 운송되고 있으며 <>어느지점에 와 있는지
<>언제 도착할지 <>정확한 운송료는 얼마나 될지등을 원하는때 알아볼수
있는 첨단 프로그램이다.

신원은 세계적인 시스템 통합 업체인 프랑스 캡제미니사와 제휴, 올 연말
까지 개발및 시스템 구축작업을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미 페더럴익스프레스, UPS등 외국 운송업체들은 이미 1-2년전부터 특송
정보 시스템을 구축, 고객확보등 시장점유율 확대에 큰 성공을 거두고 있다.

<노혜령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