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이 일본 디지털위성방송인 퍼펙TV를 통한 한국어 위성방송사업에
참여해 관심을 끌고 있다.

이 회사는 이를위해 지난해 10월 필리핀자회사인 KTPI사가 51%, 일본의
텔레워크사(31%) 국제전신전화(KDD) 재일동포등이 공동으로 출자, KSB
(코리아 새털라이트 브로드캐스팅)사를 설립했다고 5일 밝혔다.

KSB는 현재 퍼펙TV의 50개 위성방송 채널중 1개를 빌려 한국어프로를
일본에 생방송중이다.

프로그램은 뉴스의 경우 실시간으로 방송되고 일반 방송물은 SBS와
MBC등이 제작한 프로그램이다.

KSB는 한국어로만 방송을 실시하다 유로가입자가 충분히 확보되는 대로
일본어자막을 넣을 계획.

한국에서도 대형 접시안테나를 이용해 이 방송을 시청할 수있다.

< 윤진식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