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가 캐나다의 소프트웨어(SW)전문업체인 코렐사에 30만달러
상당의 SW컴포넌트 기술을 수출한다.

한컴 관계자는 5일 "코렐사에 한글오류검색(스펠링체크)폰트(전자글꼴)
클립아트(컴퓨터 그림조각 모음)등과 관련된 컴포넌트기술을 수출키로 양사
가 합의했다"며 "현재 최종적인 계약서 서명만을 남겨논 상태"라고 말했
다.

국내 SW컴포넌트 기술이 해외로 수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컴은 이번 수출을 계기로 미국 일본등으로 컴포넌트기술 수출지역을 다
변화할 계획이다.

코렐사는 한컴기술을 자사의 컴퓨터그래픽 제작용 SW인 "코렐 드로7.0"의
한국어판 개발에 응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우덕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