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뉴스를 문자와 음성및 동영상으로 제공하는 "멀티미디어 주문형 뉴스
서비스"가 국내 PC통신 사상최초로 천리안매직콜에서 선보인다.

데이콤은 한국방송공사(KBS)와 손잡고 3일부터 KBS 9시뉴스의 뉴스서비스를
주제및 날짜별로 분리, 멀티미디어 데이터베이스 형태로 가공 처리해 천리안
을 통해 제공하는 "KBS 전자뉴스" 서비스에 나섰다고 4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지난해 10월부터 5개월간 3억원을 들여 개발한 것으로 일자별
뉴스, 오늘의 주요뉴스, 뉴스브리핑, 시청자제보등으로 구성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특히 주문형뉴스 메뉴를 마련, 뉴스의 제목이나 관련단어및 검색기간을
입력하면 원하는 최신뉴스는 물론 과거 뉴스까지도 멀티미디어 정보로 즐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데이콤이 지난 1일부터 제공하고 있는 천리안의
전용 애뮬레이터인 "천리안 97"을 PC에 설치한후 천리안매직콜에 접속,
"go KBSNEWS"를 입력하면 된다.

< 유병연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