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경=김영근 특파원 ]

삼성생명보험은 국내 생명보험회사는 처음으로 중국 보험사와 업무교류
협정을 체결한다고 3일 밝혔다.

이수빈 삼성생명보험 회장은 오는 7일 서울에서 중국 평안보험공사 마명철
회장과 보험시장 정보교류, 인재교류, 상호업무대행 등에 대한 의정서를
교환할 예정이다.

삼성생명보험은 이번 업무교류협정 체결을 계기로 평안보험공사 자회사인
투자신탁공사를 통해 중국내 생보험영업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마회장은 지난 79년 공산당에 입당한후 무한인민은행과 무한시보험공사
등을 거쳐 중국 3위의 생명보험회사인 평안보험공사의 회장을 맡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