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미디어보드 전문업체인 두인전자는 PC용 DVD(디지털비디오디스크) 플
레이어 보드인 "DVD 비전"을 이달중 시판에 들어간다고 3일 밝혔다.

이제품은 DVD롬 드라이브와 함께 사용,PC로 DVD롬 타이틀을 재생할 수있
는 보드이며 복제방지코드를 넣어 국제규격에 맞는 타이틀을 감상할 수 있
도록 제작됐다.

DVD는 한면에 CD 7장 분량의 데이터를 저장할 수있으며 7백20x4백80의 선
명한 화질로 일반TV는 물론 16대 9 비율의 와이드TV에도 연결해 쓸수있다.

기존 매체와도 호환이 이뤄져 음악CD와 비디오CD까지 완벽하게 재생해준다.

두인전자는 이와함께 DVD비전과 일본 도시바의 DVD롬 드라이브를 패키지
로 만든 "DVD비전 키트"도 시판,업그레이드 시장을 본격 파고들 계획이다.

DVD비젼의 소비자가격은 37만4천원이며 DVD비전 키트의 가격은 60만~70만
원대가 될 것이라고 두인전자는 밝혔다.

<김수섭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