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한그룹이 그룹 계열사 사명을 새한이 앞에 들어가는 것으로 통일하고
있다.

새한그룹은 28일 서울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제일합섬 정기주총을 열고
이 회사 사명을 (주)새한으로 변경했다고 발표했다.

새한은 이번 사명변경은 그룹차원의 이미지통합작업(CI)에 따른 것으로
다른 계열사들도 이달중 각각 주주총회 및 정관개정을 통해 사명을 바꾸기로
했다.

이에 따라 새한콘크리트는 새한마텍으로 새한종합개발은 새한건설로
새한이동통신은 새한텔레콤으로 황성통운은 새한로직스 등으로 각각 이름이
바뀐다.

새한 관계자는 "이번 계열사 사명 통일로 그룹 기반을 더욱 강화하게 됐다"
며 "그룹 로고 및 심벌 등을 제정하는 대로 오는 4월말께 "그룹 경영이념
및 CI선포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손상우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