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에도 봄기운이 완연하다.

백화점들은 산뜻한 봄의류와 나들이용품 등의 기획전을 열며 매장을
봄색깔로 단장하고 있다.

본격적인 결혼철을 맞아 각종 신혼용품전을 함께 열고 있다.

귀금속 등 혼수예물에서부터 혼수가전 침구 수예 가구 등 종류도 다양하다.

일부 백화점들은 바겐세일기간에 대한 규제가 없어짐에 따라 예년에 비해
한달가량 빨리 바겐세일행사를 갖는다.

뉴코아는 1일부터 15일까지 보름간 바겐세일을 실시한다.

이번 바겐세일에는 입점 그랜드중 75%가량이 참여한다.

상품가격의 할인폭은 대개 20~30%가량이다.

한신코아는 창립 47주년을 맞아 2월28일부터 9일까지 바겐세일을 한다.

이 기간중 핸드백 침구 게임기 등을 50% 할인해 판매한다.

갤러리아백화점 수원점도 3~9일까지 바겐세일을 실시한다.

주방용품은 50%, 숙녀복과 신사복 등을 정상가보다 30%가량 저렴하게
내놓는다.

<유성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