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동통신은 CTI(컴퓨터전화통합) 상담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대고객
상담기능을 대폭 강화키로 했다.

이 회사는 1일 수도권 고객센터를 서울 구로구소재의 독립건물로 확장이전
하면서 5백40억원을 들여 CTI 상담시스템을 도입하고 상담인력을 현재의
2배인 3백60명으로 늘린다고 28일 발표했다.

CTI 시스템은 컴퓨터기술을 이용해 상담전화망과 고객정보관리시스템을
연동시켜 음성 데이터 팩스 등 고객이 원하는 형태의 정보를 제공하는
고객센터 운영의 최신 기술이다.

이 회사는 이에 따라 011이동전화 012무선호출에 대한 미납요금 가입신청
해지 변경및 부가서비스에 대한 정보를 고객이 ARS(음성안내시스템)에 따라
팩스로 제공받을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 윤진식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