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대행사인 한국물류가 백화점 편의점 슈퍼마켓등에 대한 상품공급대행
사업을 적극 확대하고 있다.

한국물류는 지난해 4월 회사자본금의 35%를 출자, 한국물류의 대주주가
된 현대백화점을 거래선으로 확보한데 이어 최근 블루힐 그랜드백화점과
물류대행계약을 체결, 상품공급업무에 나섰다.

한국물류는 또 올해안에 중소형 백화점과 슈퍼마켓 편의점에 대한 상품
공급에 나서 거래선을 늘려 나갈 계획이다.

지난 95년 설립된 한국물류는 사업첫해 71억원에 그쳤던 매출액을 지난해
4백75억원으로 늘린데 이어 올해에는 3배 가까이 늘어난 1천2백억원으로
목표를 잡았다.

한국물류는 유통산업촉진관련법규가 제정되는대로 경기도 광주 곤지암지역
에 확보한 45만평 부지를 물류센터로 개발, 물류대행사업을 계속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 현승윤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