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전자는 CDMA(부호분할다중접속) 방식의 휴대폰으로서는 처음으로 이어폰
마이크를 사용해 제품을 손에 들지 않고도 통화할수 있는 신제품을 개발,
21일부터 시판에 들어갔다.

이 제품(모델명 HHP-9400)은 신호음과 진동모드를 자유롭게 선택해 착신
신호를 받을수 있고 넓은 LCD(액정표시장치) 계기판을 채용해 이용 상태를
쉽게 알아볼수 있도록 했다.

현대전자는 이 제품이 인체공학적 디자인을 도입해 곡선형으로 설계됐으며
1백45 x 50 x 25.8mm 크기로 무게는 2백40g, 대용량 배터리 채용시 51시간
대기와 2백20분 연속통화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 윤진식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