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각 다른 업종의 기업인들이 함께 모여 정보를 교환하기 위해 모이는
이업종교류그룹의 결성이 크게 늘고 있다.

중진공(이사장 채재억)에 따르면 지난해 새로 결성된 이업종 교류그룹
은 57개로 8백21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올들어서도 대구및 경남지역을 중심
으로 5개그룹이 새로 결성돼 98개업체가 참여했다.

이에 따라 전국의 이업종교류그룹은 모두 2백78개그룹 4천3백38개사로
늘어났다.

이업종교류그룹의 결성이 증가하면서 교류사업도 정보교환외에 공동기술
개발및 공동회사설립 공업단지조성등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업종교류사업을 지원하는 기관인 중진공은 이들 이업종교류사업이 더
욱 활기를 띨 수 있도록 21일과 22일 양일간 안산중소기업연수원에서 전국
이업종교류리더 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에는 이업종교류대표등 4백여명이 참석한다.

< 이치구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