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이 21세기 핵심산업의 유망신소재로 각광받고 있는 세라믹신소재
(파인세라믹)의 생산을 확대,수입대체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
다.

중소기업청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중소기업의,세라믹신소재(파인
세라믹)생산량은 전년보다 23.7%증가한 3천2백20억원어치를 기록했다.

이 수치는 96년 세라믹신소재 국내시장성장률(13.3%)을 훨씬 웃도는 것이
다.

세라믹신소재는 알루미나 지르코니아등 인공무기화합물을 원료로 사용
제조되며 전자 전기적기능등 다양한 특성을 나타내 전자 통신 환경분야등
에 널리 사용되는 신소재이다.

그러나 국내기술수준이 선진국의 40~50%수준에 불과,국내수요의 약60%에
이르는 17억달러정도를 수입에 의존하고있는 실정이다.

중기청은 이번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중소 파인세라믹생산업체에 대한
지원을 강화키위해 산학협동공동기술개발활성화 해외시장진출지원등의 대
책을 강구 추진할 계획이다.

< 신재섭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