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정공은 올해부터 목표관리제 집단평가제 상사평가제 등을 골자로 하는
신인사평가제도를 도입, 시행한다고 17일 발표했다.

''목표관리제''는 평가를 받는 직원이 평가기준수립에 직접 참여할수 있도록
한것.

평가대상이 되는 모든 개인과 조직은 연간 업무계획 및 목표를 사항별로
작성, 보고하고 이 보고자료를 토대로 연말에 업적을 평가하게 된다.

''집단평가제''는 각 직원이 속한 부서 및 사업본부에 대해서도 업적평가를
실시, 그 평가를 직원개인의 업적평가에 반영하는 제도로 현대는 이 제도를
통해 부서원간 및 부서간에 보다 유기적이고 활발한 협력분위기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는 이와함께 팀장 부서장 등 관리자들이 끊임없이 자기계발에 나서도록
부하직원이 상사를 평가하는 ''상사평가제''도 도입키로 했다.

현대는 이밖에 과장급 이상을 대상으로 성과급 차등제를 시행키로 하는 등
업적 및 능력평가 결과를 성과급 호봉승급 승진에 철저히 반영키로 했다.

<이영훈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