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이 국내은행중 처음으로 네팔에 합작은행 설립을 추진중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17일 "IFC(국제금융공사)및 네팔 최대그룹인 골차그룹
등과 공동으로 자본금 1천만달러규모의 "네팔하나뱅크"의 설립을 검토중"
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하나은행이 25%를 출자하고 IFC가 15%를 지분참여하며 골차그룹
을 포함한 네팔의 9개 기업이 30%의 지분을 갖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 은행의 경영권은 하나은행이 가질 것이라며 올해안 설립을
목표로 현재 인가및 설립절차를 진행중이라고 덧붙였다.

< 이성태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