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적인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사가 오는 4월 우리나라의 국가신용등급에
대한 재검토(리뷰)를 실시한다.

16일 재정경제원관계자는 "무디스사가 오는 4월중 한국을 방문해 국가신용
등급 리뷰를 실시하겠다고 통보해왔다"고 밝혔다.

이번 리뷰는 1-2년단위로 이뤄지는 정례적인 것이기는 하지만 최근 국내경
제상황이 악화되고 정치및 국제안보상황도 복잡하게 얽혀있는 가운데 이뤄지
는 것이어서 결과가 주목된다.

국가신용등급이 조정되면 국책금융기관의 신용등급도 자동적으로 조정되며
다른 금융기관 및 기업들의 신용등급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 김성택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