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은 폐수 재활용 및 무방류 설비를 갖추기 위해 오는 2000년까지
1백억원을 투자하는 등 환경투자를 대폭 강화키로 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제일모직은 이번 투자는 지난 3년동안 1백억원을 투입,수질 및 대기오염
방지를 위한 최신공법의 다양한 환경오염 정화설비를 도입한데 이은 것으로
환경친화기업의 입지를 확고히 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제일모직은 그동안의 환경투자가 평가를 받아 최근 구미공장이 국내
소모방업계 최초로 환경부로부터 환경친화기업으로 지정받았다.

제일모직은 환경친화기업으로 지정받음으로써 앞으로 3년간 환경시설에
대한 정기 및 수시 지도점검을 면제받고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변경허가를
신고제로 대체하는 등의 혜택을 받게 됐다.

<손상우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