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환원을 통한 "말로하면 글로 뜨는" 문자호출방식이 도입된 이후
이 방식 가입자들이 일반가입자들과 비교해 호출을 받는 횟수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이동통신이 한글문자서비스 가입자 3만5천명을 대상으로 최근 실시해
11일 발표한 서비스이용 형태조사 결과 한글문자호출 가입자에 대한 하루
평균 호출건수가 일반가입자들의 4~5회보다 40%정도 낮은 2.5~3회인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이통은 이에대해 교환원방식의 문자서비스가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으며 전달되는 내용이 상대방의 회답이 필요치 않은 개인적
메시지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 김도경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