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중소기업과 기술력을 갖춘 유망중소기업에 대한 신용보증한도가 대폭
확대된다.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이근영)은 11일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해소하기위해
수출중소기업과 유망중소기업에 대한 신용보증을 "우대부문보증"으로 해주는
특별지원대책을 마련,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총매출액중 수출비중이 50%이상인 수출중소기업의 경우 보증
한도가 연간매출액의 25%에서 33.3%로 늘어나게 된다.

또 기술력과 사업성은 있으나 일시적인 자금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망중소기업에 대해서는 한기업당 15억원까지 보증한도를 넓혀주는 한편
운전자금 보증금액을 연간매출액의 33.3%까지 지원키로 했다.

유망중소기업 선정대상은 <>ISO9000시리즈 인증기업 <>중소기업청의
NT마크 획득기업 <>과학기술처의 KT마크 인증기업 <>우수품질(EM)마크
제품생산기업 <>통상산업부의 일류화상품 표시승인업체 등이다.

신용보증기금은 또 이들 중소기업들의 경영이 안정될 때까지 판매처알선
세무회계지도 등 다양한 경영지원활동도 병행해나갈 계획이다.

< 조일훈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