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외국인기업전용공단 입주자격이 외국인 투자지분 40%인 기업으로
완화되며 공단내에 6백평 규모의 종합지원센터가 건립된다.

또 분양용지인 광주 평동의 외국인기업전용공단은 단계적으로 임대용지로
전환된다.

통상산업부는 9일 "외국인전용공단의 입주율이 천안은 45%,광주는 8%등
매우 부진함에 따라 이같은 입주 촉진방안을 마련,이달중 시행키로 했다"
고 밝혔다.

이 방안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지분이 50%이상이어야 입주가 가능했던 천
안공단 입주조건이 40%이상으로 완화되며 금융 관세 보험 의료지원기능을
복합적으로 갖춘 연건평 6백평의 종합지원센터가 건립된다.

입주 대상업종도 첨단고도기술업종에서 NT마크(뉴 테크놀로지마크:국립
기술품질원이 개발신기술을 실용화토록 제품의 기술및 품질을 인증하는
마크)획득사업으로 확대된다.

통산부는 광주평동공단의 경우 기반시설여건이 취약해 분양이 전혀 없는
점을 감안,모든 단지를 임대용으로 전환키로 하고 올해중 75억원을 들여 2
만6천평을 우선 전환하고 98년이후 3년동안 2백6억원을 투입해 나머지 7만
2천평을 임대전환키로 했다.

< 박기호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