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시중은행중 최초로 3연임 은행장이 탄생한다.

신한은행은 5일 열린 은행장추천위원회에서 나응찬 현행장을 차기 은행장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은행감독원등 금융당국도 나행장의 3연임을 반대하지 않는다는 입장이어서
나행장은 앞으로 은감원승인을 받고 주총 선임절차를 거쳐 은행장에 취임
하게 된다.

나행장(59)은 선린상고를 졸업한후 59년4월 농업은행에 입행, 대구은행
제일투금등을 거쳐 82년에 신한은행으로 옮겼으며 91년부터 은행장을 맡아
왔다.

< 이성태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