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6월 선정된 신규통신사업자중 회선설비임대사업자인 두루넷이
가장 먼저 영업을 개시한다.

두루넷은 45 Mbps 급 광통신망을 업체들에게 제공하는 회선임대(NSP)사
업을 5일부터 개시했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는 이 사업을 위해 한전의 광통신망을 이용키로 하고 전국적으로
광통신망 접속에 필요한 53개의 접속노드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또 인터넷서비스업체(ISP)만을 대상으로 삼고 있는 기존 회선임대 사업자
들과는 달리 ISP는 물론 프레임릴레이를 보유하고 있는 은행,증권사,공공
기관들과 소규모 전용회선 일반가입자로 서비스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김도경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6일자).